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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바다갈라짐,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은 언제 볼 수 있을까

경남 통영 소매물도의 바다갈라짐. 사진=국립해양조사원



한려수도의 보물로 알려진 소매물도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푸른 언덕위의 하얀 등대가 있는 등대섬을 볼 수 있는 섬으로 본섬과 등대섬 사이에 몽돌(자갈)로 이루어진 약 50m의 바닷길이 열린다.

    

바다갈라짐 현상이란 조석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얕아질 때 주위보다 높은 해저면이 수면위로 노출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진도를 비롯해 14여 곳에서 크고 작은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소매물도는 등대섬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이지만, 바다갈라짐 현상을 제때 알지 못해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아쉬움을 가졌던 곳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길잡이 ‘바다 위를 걷다’ 책자를 발간하여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2020년 바다갈라짐 예보지역은 총 14개*이며 예보정보는 누리집( www.khoa.go.kr ), ARS, 안내책자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는 지역별 예보시간뿐만 아니라 주변 교통 및 관광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양에 관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http://blog.naver.com/ocean_khoa)에서 접수를 받아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를 250부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홍래형 원장은 “국민들이 바다갈라짐 명소에서 다양한 체험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다갈라짐 예보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루시.K 기자  lucy.k.ac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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