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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채널/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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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보자기 문양 봉황문인문보 창덕7968 문양 © 국립고궁박물관
궁중보자기 문양 봉황문인문보 창덕7967 문양 © 국립고궁박물관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국보 제90호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 문화재청 경주 보문동의 부부총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한쌍의 금귀걸이로, 길이 8.7cm이다. 태환이식이란 가운데를 빈 공간으로 하여 무게를 가볍게 한 귀걸이를 말한다. 귀걸이의 몸체가 되는 커다랗고 둥근 고리에 타원형의 중간고리가 연결되었으며, 그 아래에는 나뭇잎 모양의 화려한 장식들이 매달려 있다. 커다란 둥근 고리에는 거북등무늬와 같은 육각형으로 나누어 그안에 4옆 혹은 3엽의 꽃을 표현하였는데, 꽃 하나 하나에 금실과 금 알갱이를 붙이는 누금세공법을 이용하여 섬세하게 장식하였다. 밑부분에는 나뭇잎 모양의 작은 장식들을 금실을 꼬아서 연결하고 장식 끝에 커다란 하트모양을 달았다. 신라 귀걸이 장식에는 대부분 이처럼 서역에서 전래된 누금세공법이 사용되었는데 그 중..
정선 필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 정선 필 인왕제색도. © 문화재청 조선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비온 뒤의 인왕산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138.2cm, 세로 79.2cm이다. 직접 인왕산을 보고 그렸는데, 비온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상적 순간을 포착하여 그 느낌으로 잘 표현하였다. 산 아래에는 나무와 숲, 그리고 자욱한 안개를 표현하고 위쪽으로 인왕산의 바위를 가득 배치하였다. 산 아래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그리고, 산 위쪽은 멀리서 위로 쳐다보는 시선으로 그려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주고 있다. 조선 영조 27년(1751)에 그려진 이 그림은 이제까지의 산수화가 중국의 것을 모방하여 그린 것에 반하여 직접 경치를 보고 그린 진경산수화일 뿐만 아니라 그 화법에 ..